임산부 배려석, 이렇게 이용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임산부를 향한 폭력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남여에 대한 직설적인 화법으로 쓰여진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작품을 내리기로 했다" -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
지난달 27일 검거됐다
지난해에도 4호선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오메가패치가 논란이 된 이후에는 임산부 배려석은 기피석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려를 강요하는 충격요법은 역효과를 낳았다. 이제는 객차 안에 임산부가 없어도 눈치가 보여 앉지 못하는 상황. 결국, 임산부 배려석은 눈치석이 됐다. 임산부가 없는 상황에선 속한 말로 낯짝 두꺼운 사람이 앉는다. 뻔뻔한 사람이 앉는다는 건 그만큼 양보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